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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진

양주 천일홍 축제 ft.핑크뮬리


양주 천일홍 축제 ft.핑크뮬리




작년에 천일홍 축제가 양주 나리공원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

올해 축제가 열리기 일주일 전 미리 다녀왔답니다^^

실은 천일홍보다 핑크뮬리가 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었는데

마침 기회가 됐지 뭐에요ㅋ



나리공원 들어가기 전 놀이터가 있더라구요.

여름엔 저 위 물동이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고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.



작년까지만 해도 양주 천일홍축제는 무료입장이었다는데

올해부터 입장료 2000원;;;



우쨌든 입장료 내고 입장~



수세미, 호박 등으로 터널을 만들었어요.



거대하고 희한한 모양의 호박들이 머리 위에;;;

정말 운이 없으면 저 호박이 머리 위로 떨어질지도...ㅋ



넓은 나리공원에 들어서면 먼저 꽃댑싸리들이 반겨줍니다.



그 다음엔 양주 천일홍 축제의 주인공인 천일홍들이 종류별로~~



황화종 천일홍



보라색 천일홍



오드리 레드 퍼플 천일홍



촛점이 안 맞아 속상한 흰색 천일홍 ;;;



그런데 천일홍보다 더 보고 싶던 핑크뮬리가 아직 초록초록하네요ㅜㅜ

올 해 핑크뮬리를 추가로 심었다더니 여기인가봐요..



다른 쪽엔 그나마 끝 부분이 핑크핑크하죠^^



이제보니 실제보다 사진이 더 핑크핑크하게 나왔네요.

눈으로 볼 땐 영 실망스러웠는데;;;



여기 아이들은 퍼플뮬리라는데 아주 사알짝 보일랑 말랑ㅜㅜ



제철 맞은 코스모스는 활짝 피어서 한들한들~



호박 덩굴로 만든 돔도 있구요.



이 아이는 이름도 특이한 꽃 가우라



천일홍이랑 친척일 거 같은데 완전히 다른 모양의 백일홍까지

천일홍이랑 댑싸리, 핑크뮬리 외에 다른 꽃들도 많더라구요..

하지만 핑크뮬리를 제대로 못봐서 서운서운;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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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로부터 일?이?주일 후 추석 다음날!!

천일홍 축제가 열리는 나리공원이 부모님댁에서

 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띠!!

자려고 누운 제부를 일으켜 10분만 보러 가자고 부탁ㅋ

처형의 부탁을 차마 거절못한 제부, 조카들과 나리공원으로 고고~~



이렇게 꽃댑싸리도 물이 들었더군요.



그리고 이전보다 확실히 핑크빛이 강해진 핑크뮬리^^



분홍갈대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^^


그러나 이 정도로는 아직도 속이 차지 않는..

한강 잠원 지구에도 핑크뮬리밭을 조성했다고 하니 이 달 말 쯤 가보면

핑크빛 물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만발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