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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1박2일 강릉 경포해변에서의 짧은 휴가


1박2일 강릉 경포해변에서의 짧은 휴가




광복절 오후 갑자기 충동적으로 강릉에 가게 되었습니다ㅋ

작년까지만 해도 혼자 강릉 경포해변을 아주 가아~아끔 방문하곤 했는데

올해는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ㅋㅋ

이상하게 들리실지도 모르지만 혼자 보는 바다도 완전 좋아요^^

이번엔 혼자 간 건 아니지만요ㅋㅋㅋ

짙푸른 바다에 하얗게 일어나는 포말이 서해 쪽에서는 볼 수 없는 동해만의 매력이라

파도소리랑 끝없이 밀려드는 파도만 넋놓고 듣고 보고 있어도

힐링이 된다는ㅋㅋㅋㅋ





초절정 성수기도 지난 것 같고 강릉은 여기보다 좀 덜 덥겠지 기대를 안고 출발해서

평창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는데 어쩜 날씨가 완전 가을이지 뭐에요.

평창이 사람 살기 가장 좋은 고도라고 하는데 진짜 그런 것 같기도 한 느낌^^


강릉은 평창보단 덥고 습하더라구요.

물론 집보단 훨씬 시원했지만요ㅋ



밤에 도착해서 바다가 보이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

평창 동계 올림픽 때문에 생긴 건지 엄청난 조명이 설치되어 바다를 비추고 있더라구요^^

밤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원없이 보고 왔네요ㅋㅋ





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다시 경포해변으로 고고~~

전날보다 흐리고 바람이 강해서 파도가 더 세게 밀려왔어요.

바다가 살짝 화난듯한 느낌이랄까ㅋ

저녁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는데

아침에는 거의 없어서 조용히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다는ㅋㅋ


바다를 볼 수 있는 나라에 태어났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;;

강릉에서 살고 싶다~~ 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ㅋㅋㅋ

뜬금없이 유리바다는 얼마나 아름다울까~ 하는 상상으로 강릉 경포해변 마무으~리!

현재 컨디션 베스트랍니다^^

게다가 내일은 행복한 주말~~

잇님들도 즐겁고 시원하고 기쁜 주말 보내시와요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