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에서 간단 김밥 만들기
오늘 아침 5시 반쯤?
눈을 떠보니 컨디션이 괜찮더라구요^^
그래서 냉장고에서 며칠 머물던 김밥재료들을 꺼냈답니다.
원래 엄마는 어릴 적 김밥에 꼭 소고기 볶은 것을 넣어주셨는데..
쓰읍~ 요즘 엄마 음식이 넘 먹고 싶은 건 왤까요ㅜㅜ
엄마랑 달리 저는 이렇게 달랑 4가지..
원래 어묵도 있는데 데쳐서 써는 게
왜그리 귀찮게 느껴지던지...ㅋ
초록색 채소가 하나만 있었으면
그럭저럭 김밥feel이 쬐금 더 났을텐데 말입니다.
밥도 마침 몸에 좋다는 블랙보리를 넣어
잡곡밥을 지어놨는데..
김밥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^^;;
발도 꺼내기 귀찮아서
그냥 손으로 말았더니 옆구리 터지고 울퉁불퉁ㅋ
썰자마자 제 입속으로~
가띠는 늘 저녁엔 소화가 잘 안돼서
살짝 넘어가는 편이라
아침에 배가 고픈 상태이기 때문에
이렇게 부실한 김밥도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ㅋ
한 줄 먹어버리고 6줄 정도 쌓아서
김밥탑을 만들었었는데
아무리 찾아도 사진이 어디 있는지...;;
무슨 재료인가가 하나 떨어져서
김에 밥 빼고 재료들만 싸서 먹었는데
저는 김밥보다 재료만 싸서 먹는 김말이가 더 좋네요^^
담에 언젠가 문득 맘이 동하면ㅋ
월남쌈을 해먹어야겠어요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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